AP뉴시스
광고 로드중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나란히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루치아노 다르데리(34위·이탈리아)를 3-0(6-2 6-4 6-0)으로 완파했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알카라스는 1시간44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광고 로드중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것은 2세트 7번째 게임이 처음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알카라스는 “몸 상태는 좋다. 단지 예방 차원에서 물리치료를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 윔블던 준우승의 성적을 일군 알카라스는 US오픈에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16강전 상대는 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다.
광고 로드중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 첫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헌납했지만, 곧바로 노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후 내리 3게임을 따내 흐름을 다시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남녀 단식을 통틀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을 일구게 된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 이후로는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지 못했다.
그는 16강에서 얀레나르트 슈트루프(144위·독일)와 맞붙는다.
광고 로드중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3회전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30위·캐나다)를 2-0(6-3 7-6〈7-2〉)으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사발렌카는 16강전에서 크리스티나 북사(95위·스페인)와 맞대결한다.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 알카라스와 한 조로 출전해 1회전에서 탈락했던 에마 라두카누(36위·영국)는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0위·카자흐스탄)에 0-2(1-6 2-6)로 완패했다.
2021년 US오픈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켰던 라두카누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후로는 지난해 윔블던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