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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결근 뒤 연락 끊긴 경찰관, 中거쳐 아테네 체류

입력 | 2025-08-29 09:53:00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의 한 경찰관이 무단 결근한 뒤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 경찰서 소속 B 경사는 을지연습 직후인 22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B 경사는 가족과도 연락을 끊으면서 실종신고까지 접수됐다.

경찰은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결과 B 경사는 중국을 거쳐 그리스 아테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 경사는 일주일째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제 입국 조치가 불가능해 B 경사가 자진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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