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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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해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달 15일 오후 4시 53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달려오던 택시 앞으로 뛰어들었다. A씨를 본 택시가 급정거하자 그는 차체 위로 올라타 몸부림을 쳤다. 놀란 택시 기사가 차에서 내리자 A씨는 택시 트렁크에 들어가려는 시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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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시행한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