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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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보육시설에서 거주하던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6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교 3학년생 A(16)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군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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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군이 생활하던 아동 보육시설과 가까운 아파트단지에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군이 남긴 메모에는 ‘시설 생활규칙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 보육시설 내 관계자를 상대로 A군의 사망 배경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