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투자자 10명 중 6명이 서비스 과정에서 불만이나 피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6개월간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외 주식 투자를 경험한 소비자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0%가 앱 이용 중 불편이나 피해를 겪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조사보다 6.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시스템 오류 및 접속 장애’가 630명(50.8%)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전체 2100명 가운데서도 10명 중 3명꼴에 해당한다. 이어 ‘앱 로그인 및 인증 문제’가 603명(48.6%), ‘높은 수수료 및 숨겨진 비용’ 439명(35.4%), ‘해외 주식거래 관련 불편’ 356명(28.7%), ‘이벤트 및 혜택 관련 문제’ 347명(28.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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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앱별 종합만족도. 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권사에 거래 장애 시 실시간 안내를 강화하고, 수수료 이자율 정보 제공 강화, 이벤트 부가 혜택 다양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