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귀국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주요지휘관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22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외 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부대원들의 공적을 치하했으며 전투에서 위훈을 세운 부대원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직접 수여했다. 또 축하공연과 연회를 마련하는 등 파병 부대원을 예우하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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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귀국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주요지휘관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국가표창수여식을 조직한 이유에 관해서는 “국가의 신성한 권위와 존엄을 지켜 전장에서 위훈을 세운 장한 영웅들을 조국과 인민 앞에 높이 내세우고 싶은 마음에, 온 나라가 공경하고 떠받들도록 하기 위해 국가표창수여식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성대히 조직하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피어린 투쟁이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위대한 공적을 쌓은 영예로운 승리자들에게 조국과 인민이 주는 특별하고도 값 높은 표창”이라면서도 “조국의 명령에 충실하여 임무수행에 전력하고 있을 전투원들과 희생된 열사들의 모습이 밟혀오고 그들을 다 함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세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정녕 금할수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해외군사작전에 참가해 생을 바친 열사들의 영생을 기원하며 묵념할 것을 제의했고, 전체 참가자들은 참전 열사들을 추모하며 묵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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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유가족들을 만나 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를 믿고 맡긴 귀한 아들들, 아직은 너무도 푸르게 젊은 생들을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해외 군사작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지휘관·전투원·열사의 유가족,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국방성 주요 지휘관 등이 참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