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5%↓ 코인베이스 5.8%↓ 파월 잭슨홀 회의 발언에 관심 쏠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다시 확산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약 1.5% 급락했다. 덩달아 가상자산과 관련 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1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2% 오른 44,922.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9% 내려간 6,411.3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6% 떨어진 21,314.95에 장을 마쳤다.
이는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탓이다. 엔비디아는 3.5% 급락하며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AI 기업들의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언급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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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