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 문을 연 빙어홍보관 전경. 인제군 제공
카페 빙어호는 인제의 주요 관광지를 테디베어로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제 빙어축제와 백담사, 자작나무숲 등을 테디베어로 재현했으며, 1954년 인제를 방문한 마릴린 먼로도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테디베어 콘텐츠는 지난해 5월 인제군과 테디베어코리아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가능해졌다.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홍보관 1층에 자리잡은 카페 빙어호. 다양한 모습의 테디베어 인형이 눈길을 끈다. 인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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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2027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빙어호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빙어홍보관에 이어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며, 축구장 16배 면적(11만1000㎡) 규모의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사업도 한창이다. 또 1.3㎞ 길이의 호수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사업도 올해 착공해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홍보관 내 실감영상실. 인제의 사계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인제군 제공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