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스커비노(Dan Scavino) 백악관 부비서실장 X(옛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지도를 앞에 두고 단 둘이 밀담을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댄 스커비노(Dan Scavino)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X(옛 트위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지도를 앞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올리며 “동쪽 회의실에서 유럽 지도자들과의 다자간 회의에 가기 전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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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을 두고 이날 두 정상의 회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전 보장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 스커비노(Dan Scavino) 백악관 부비서실장 X(옛트위터) 갈무리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가장 우려하는 안보 보장을 약속했고 우크라이나는 138조 원 규모의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그들(유럽)이 제1방어선”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미국와 유럽)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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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