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9일 신시내티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 출처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인스타그램
알카라스는 19일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에게 1세트 게임 점수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따냈다. 경기 시작 23분 만이었다.
신네르는 무더위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지역은 섭씨 30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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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전초전 성격인 대회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US오픈은 24일부터 열린다.
올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시리즈 단식에서 통산 8회 우승을 기록을 남겼다.
ATP 1000시리즈는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 한 명만 40승으로 알카라스보다 ATP 1000시리즈 우승 횟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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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는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