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어진 1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쿨링포그를 지나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6일 오전 4시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9일 만이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더해 중부지방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전국 육상 기상특보 구역 183곳 중 88%(161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35도 이상의 체감온도가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했다. 남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전국적인 폭염이 다시 시작됐다. 대구, 전남 순천, 경북 구미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5도까지 오르고 서울 31도, 대전 32도, 부산 33도 등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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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