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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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조국 전 혁신당 대표에 대해 “한 3대 맞을 행동을 했다고 치면 이미 30대를 맞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사면에 반대하는 건 50대까지 맞아야 한다는 것으로 조금 잔인한 주장이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받을 때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참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국 대표는 잘못한 것보다 훨씬 심한 매를 맞았다. 온 가족이 과잉 수사를 받았고 학위, 의사 면허 취소되는 피해를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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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조 전 대표를 지지했던 건 정치 검찰로부터 과도한 수사를 당한 것에 대한 측은지심, 동정심 작용과 검찰개혁을 잘 해결해 달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이번 사면으로 측은지심은 해소됐고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검찰개혁도 이번 가을이면 완성된다”고 했다.
이어 “조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애잔함이나 지지 필요성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