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4일 PSG와 슈퍼컵서 역전패 ‘LAFC 이적’ 손흥민, SNS 위로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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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정규 시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2골을 넣으면서 2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에 두 골을 헌납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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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UEL 결승에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자격으로 슈퍼컵에 처음 진출한 토트넘은 우승까지 해내지는 못했다.
지난 7일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해 이번 경기에 함께 하지 못한 손흥민이 역전패를 당한 옛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원들인 너희가 정말 자랑스럽다. 좋은 때가 곧 올 거니, 실망할 시간이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음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며 “항상 스퍼스(토트넘 애칭)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남겼다.
손흥민은 자신을 이어 주장직을 맡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전직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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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이틀 뒤인 16일 오후 11시 홈에서 번리와 2025~2026시즌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은 패배했으나, 손흥민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후배인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맹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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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점한 이강인은 슈퍼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