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구치소 독방 수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남부구치소, 1733원에 단가 맞춘 아침식사 제공
13일 서울남부구치소가 공개한 ‘8월 주간 식단표’에 따르면 재소자에게 매주 수요일 아침으로 식빵, 딸기잼, 우유, 그릴후랑크소시지, 채소샐러드가 제공된다. 구치소 식단은 한 끼당 1733원의 단가를 맞춰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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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스1
■ 수용번호 받고 ‘머그샷’ 촬영
김 여사는 입소 직후 인적사항 확인과 함께 수용번호를 부여받았다. 이후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신체검사를 거쳐 카키색 미결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고, 수용번호가 부착된 상태로 수용기록부 사진(머그샷)을 촬영했다. 모든 과정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김 여사는 관물대, 접이식 밥상, TV, 변기 등이 갖춰진 독방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구치소 TV, 방송사 생방송·자체 프로그램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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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다시 생방송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녹화된 드라마가 방영된다. 오후 9시가 되면 구치소 내 모든 TV 방송이 종료된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