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11일 방송
SBS ‘동상이몽2’ 캡처
광고 로드중
정은혜의 어머니가 출산 당시 심정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남편 조영남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은혜 어머니도 등장했다. 특히 다운증후군 딸을 출산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광고 로드중
SBS ‘동상이몽2’ 캡처
이어 “계속 울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도대체 왜 맨날 이렇게 슬프지?’ 싶었다. 그러면서 날 돌아봤다. 아기 은혜는 잘 자고, 나도 몸이 그대로 건강하고, 그런데 내가 슬픈 이유는 사람들이 날 보는 시선이었다. 남들의 시선 때문에 한없이 불행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정은혜 어머니는 “‘반대로 돌리자, 내가 그들을 바라보자, 세상의 중심이 우리야, 우리 행복에 그런 시선은 도움이 안 돼’ 생각을 바꿨다. ‘은혜와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 그렇게 삶을 새롭게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어머니가 참 대단하신 분이다. 저걸 알아도 하는 게 쉽지 않다”라며 감탄했고, 모두가 공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