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2024.8.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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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이 홍철호 전 정무수석 등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지영 특검보는 6일 기자 브리핑에서 “오후 1시 30부터 홍 전 정무수석, 앞서 오전 10시부터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총장, 김대경 전 경호처 본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핵심 관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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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은 내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비상계엄 전후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 표결 등의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의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