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권 행태 ‘내 편은 무죄, 내 편 아니면 유죄’이고 이건 독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검수완박 시즌2 :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의 문제점’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7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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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4일 특검의 압수수색 등에 대응하기 위한 ‘독재대응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특위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인 5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특위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정의를 압살하고 야당을 탄압하며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폭압 정치에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3개 특검은 야당에 대한 정치말살, 정치보복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며 “진상규명보다는 망신주기식 압수수색쇼를 하며 언론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다. 심지어 원로 목사님을 상대로 교회까지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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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정권의 행태는 결국 ‘내 편은 무죄, 내 편이 아니면 유죄’라고 할 수 있다”며 “이걸 두 글자로 줄이면 독재”라고 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취임 직후 검찰·언론·사법 개혁 TF를 동시에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건 대대적인 정치적 공세를 예고한 것이고 우리는 이러한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오늘부터 사법정의를 지키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독주를 저지해 사법정의를 수호하겠다”고 했다.
사법정의 TF는 조배숙 위원장을 비롯해 박준태 의원, 박경호 대전 대덕 당협위원장, 심재돈 인천 미추홀갑 당협위원장, 윤용근 성남 중원 당협위원장, 최기식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이준우 당 대변인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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