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석 민속국악사 대표 동아국악콩쿠르 수상자에 후원 매년 2000만 원 상당 거문고 2대 후원 수상자들 “장인에 명품 악기 받아 영광”
조대석 민속국악사 대표가 거문고를 제작 중인 모습. 민속국악사 제공
동아국악콩쿠르 거문고 부문 일반부 및 학생부 금상 수상자에게 각 1대씩 총 2대의 거문고를 해마다 특별 부상으로 기증하는 조 대표의 후원은 연간 약 2000만 원, 누적 2억 원에 가까운 개인 후원이다. 민속국악사는 1986년 창립 이래 정통 국악기의 보존과 제작에 힘써온 전통 악기 전문 브랜드로, 국내 유수 국악인들과 연주 단체들이 애용하는 대표 국악기 공방이다.
조 대표의 거문고는 단순한 악기를 넘어 국악계에선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는다. 40년 이상 국악기 제작에 몰두해온 조 대표는 한국전통악기 제작 기능 보유자로서 직접 선별한 최고급 재료로 거문고를 제작한다. 음색과 완성도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동아국악콩쿠르 수상자들은 “거문고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명품 악기를 받는 것은 연주자로서 큰 영광이며 예술적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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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동아국악콩쿠르는 1985년 창설 이래 국내 최고 권위의 국악 경연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