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당대회서 61.74% 얻어 당선 “국힘, 계엄 사과 없으면 악수도 없다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 마무리” 최고위원 황명선, 단독 출마 뒤 당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정 대표는 당선 직후 “계엄군이 총으로 국회로 쳐들어와 헌법을 파괴했다. 실제로 사람 목숨을 죽이려 했다”며 “여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들(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61.74%를 얻었다. 박 의원은 38.16%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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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압승을 거뒀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와 2022년 전당대회에서 각각 기록한 85.4%, 77.77%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0년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얻은 60.77%보다는 높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박찬대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발표 후 포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날 공개된 서울·강원·제주 권리당원 현장 투표와 호남권·수도권(경기·인천) 권리당원 현장 투표에서도 모두 정 대표가 승리했다.
정 대표는 호남권(51.24%), 경기·인천(68.25%), 서울·강원·제주(67.45%)에서 박 의원을 제쳤다. 박 의원은 각 지역에서 33.51%, 31.75%, 32.55%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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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가 전국 대의원 투표자수 1만3093명 중 46.91%를 얻는 동안 박 의원은 53.09%를 기록했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정 신임 대표는 60.46%, 박 의원은 39.54%를 얻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또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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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신임 대표는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도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2·3 계엄 등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며 “그러지 않고는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황명선 최고위원이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발표 후 당원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1
황 신임 최고위원은 누적 유효 권리당원 투표자수 64만 7383명 중 찬성 55만 4537표, 반대 10만 2842표를 얻었다.
한편 정 신임대표는 당 대표 비서실장에 민주당 한민수 의원을 내정했다. 정무실장에는 김영환 의원이, 대변인은 권향엽 의원이 내정됐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