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의 김진규(가운데 아래)가 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진규가 그라운드에 누워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흉내 내자 동료들이 낚싯대를 감는 시늉을 하며 김진규를 낚아 올렸다. 팀 K리그는 이날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뉴시스
팀 K리그는 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뉴캐슬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든 미드필더 김진규(28·전북)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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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는 골을 넣은 뒤 미리 준비한 낚시 세리머니로 팬들 환호를 끌어냈다.
후반전에는 뉴캐슬이 팀 K리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뉴캐슬은 윌리엄 오술라(22·덴마크), 안토니 엘랑가(23·스웨덴), 앤서니 고든(24·잉글랜드) 등 주축 공격수들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팀 K리그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팀 K 리그는 경기 후반 ‘특급 윙어’ 아사니(30·광주) 등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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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의 공격수 박승수가 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수원=뉴스1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박승수의 친정팀 수원의 안방 구장이다.
이날 뉴캐슬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페널티 박스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박승수는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 K리그1(1부) 득점 1위(12골)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26·전북)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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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다음 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