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유엘모빌리티와 룬도 테크놀로지의 전기 자전거 수출을 위한 본계약 체결식 현장. 엘유엘모빌리티 제공
계약 체결식에는 김홍현 엘유엘코리아·엘유엘모빌리티 회장, 김억태 엘유엘모빌리티 대표, 사이먼(Simon) 룬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엘유엘모빌리티는 유럽 시장에 연간 3만 대 규모의 전기자전거를 공급하고, 향후 일본과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유통 및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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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10년간의 준비 끝에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엘유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차원 진화된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휴먼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유엘코리아는 올해 10월 초 경북 김천시 소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퍼스널모빌리티 김천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중남미 및 유럽 등지를 공략해 수출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내년 상반기 추가 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 현장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