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 ‘광화문서림’서 소비쿠폰 사용 ‘하얼빈’ ‘흐르는 강물처럼’ 지역화폐로 구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광화문서림 서점에서 정시영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정시영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는 “경기가 너무 어렵고 민생이 힘든데 정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드렸다”라며 “소비 진작도 할 겸 현장에서 직접 써보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광화문서림 서점을 찾아 여름휴가 때 읽을 책을 고르고 있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아 책값을 계산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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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 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 지역인 가평·연천은 5만 원 추가)을 지급한다. 지급은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광화문서림 서점에서 정시영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29일 0시 현재 경기도 내 소비 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84.6%인 1148만102명이다. 신청 금액은 1조 8414억 원에 달한다. 경기도내 전체 지급 대상자는 1357만 1658명, 지급 예정액은 2조 1826억 원이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이달 21일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사로서의 바람은 가능하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써서 우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이용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쓰게 되면 보다 집중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활용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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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