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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 의혹’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07-28 09:47:00

뉴시스 자료사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2시경 최 전 의원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이날 오전 3시 20분경 평택 소재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고 가족이 부검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 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냈던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 전 의원은 당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등에서 공재광 전 평택시장에 크게 밀려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단수 공천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본선에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해 낙선했다.

한편, 특검은 최 전 의원의 사망에 대해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에 대해 소환 등 수사와 관련한 일체의 접촉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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