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 활용능력 시험’… 초등생-실무자 모두 OK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AI학습 부문
AICE

KT가 인공지능(AI) 시대 문해력을 증명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활용 능력 검정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가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AI학습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AICE는 전문가 영역으로 여겨지던 AI를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KT가 2022년 11월 외부에 처음 공개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당초 KT의 사내 AX(AI 전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지만 AI 활용 역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재는 전 산업계와 교육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AICE는 생애주기 기반의 AI 학습 성장 트랙을 반영해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퓨처(초등학생) △주니어(중고교생) △베이식(AI 입문자) △어소시에이트(AI 활용자) △프로페셔널(개발자) 등 취업 준비생부터 기업의 실무자까지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등급은 ‘AI 문해력’을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학습 경로이자 인증 시스템으로 특히 ‘어소시에이트’ 등급은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유일하게 ‘공인 민간자격’을 얻었다. 민간 기업에서도 AI 활용 능력을 증명하는 공식 지표로 활용되며 채용 및 승진 시 가점을 부여받는 사례가 늘었다. 현재 AICE는 KT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사내 교육 및 인사 체계에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