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2025.6.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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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79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4개월 사이에 5억 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7월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일에서 5월 1일 사이에 취임하거나 퇴직 등으로 공무원 신분에 변동이 일어난 이들이 공개 대상이다. 윤 전 대통령은 4월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파면돼 이번 재산공개자 대상에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을 때인 4월 4일 기준으로 79억911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3년 말(74억8112만 원)보다 5억1000만 원가량 늘어난 것. 대부분 김 여사가 소유한 부동산 가액 증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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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월 기준 45억148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출마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월 사퇴 시점을 기준으로 10억9043만 원의 재산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42억637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