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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44발 쓰레기장에 버렸다…CCTV속 범인은 현직경찰

입력 | 2025-07-24 19:00:00

38구경 권총 실탄.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 (전북경찰청 제공) 2017.8.8/뉴스1 


권총 실탄 44발을 빼돌려 보관하다가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현직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경찰관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38구경 권총 실탄과 22구경 권총 실탄 등 44발을 보관해 오다 이천시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23일 오전 11시경 해당 실탄을 발견한 폐기물수거업체 직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주거지 등을 수색했으나, 실탄이나 총기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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