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어도어의 모회사)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11.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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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존 투자자를 속이고 수천억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투자자·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방 의장은 PEF로부터 약 20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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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수색)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