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이날도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당분간은 수해 복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정 후보는 오전에는 전남 나주, 오후 경남 산청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했다. 이날 일정에는 전남이 지역구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동행했다. 정 후보는 나주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특수토양을 메우는 일 등을 도왔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경남 산청군 산청읍행정지원센터에서 수해 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조권형 기자
군에서는 정 후보에게 수해 복구를 위한 국비 비중을 현행 50%에서 70% 이상으로 올려달라고 건의했다. 정 후보는 “제가 서울 올라가서 보겠다. 내일 국회 본회의도 있고 하니”라고 답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경남 산청군 방목리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악수하고 있다./조권형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의 수해 가구에서 집기류를 들어내고 있다./조권형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의 도랑에서 아스콘을 치우고 있다./조권형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수해 복구 활동 중 앉아서 땀을 닦고 있다./조권형 기자
정 후보는 돈 안 쓰는 선거, 캠프 사무실 임대를 하지 않는 선거,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선거라는 ‘3무(無)’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앞서 19, 20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충청·영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정 후보는 누적 62.65% 득표율을 기록해 박찬대 후보를 약 25%포인트 앞섰다. 남은 지역 경선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8월 2일 전당대회 때 ‘원샷’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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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