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정부의 방송3법 저지를 위한 긴급토론회’ 현장 기념사진 (김장겸의원실 제공)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의 방송3법 저지를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방송3법은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방송을 돌려준다’고 되어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국민은 왼쪽에 편향된 극히 일부 사람들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국민과 함께 저지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방송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부디 이 악법들을 저지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장겸 의원 역시 “정치적 후견주의를 꾸짖더니 이제는 정치권이 방송을 직접 통제하게 했고, 방송·언론학계는 이사 추천 몫을 받자 어떠한 비판도 하지 않는 위선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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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주호영·김기현·배현진·김장겸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 자리에는 김민전·김성원·김승수·김은혜·박덕흠·박성훈·박수민·유상범·유용원·이상휘·조지연·추경호·최수진·최형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