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부터 우중간 안타 생산…시즌 타율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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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득점권 찬스에선 침묵하며 팀의 연패를 막진 못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5~6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뒤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이정후는 후반기 첫 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이어진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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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10안타)보다 많은 11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엘리엇 라모스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내는 듯했으나, 라파엘 데버스가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이후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노볼-2스트라이크로 몰리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4구째 시속 145㎞ 몸쪽 싱커를 노려 우중간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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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토론토의 집중 공격을 맞으며 4점을 실점한 샌프란시스코는 지속적으로 역전 기회를 노렸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이정후는 4회초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느린 커브를 노렸으나, 잘 친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땅볼로 아웃됐다.
6회초 2사 주자 3루 득점 찬스에 다시 나섰으나 이정후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여전히 팀이 0-4로 밀리던 8회초 2사 1루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앞 땅볼을 치며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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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