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새정부 경제성과 기대”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10명 중 7명이 새 정부 출범 후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74개 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경제 성과가 어떨 것으로 보냐고 질문한 결과 72%가 “기대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7%, “우려된다”는 11%였다.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한국 경제의 회복 시기가 내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내년 상반기(1∼6월)를 꼽은 경우가 25%였고 내년 하반기(7∼12월)가 20%였다. 내후년 이후를 꼽은 경우가 10%였다. 다만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고 답한 경우도 45%에 달했다.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인재 유출 및 인력 수급 애로’(22%), ‘경영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22%), ‘지역 선도산업 부재’(22%) 등을 꼽았다. 새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으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28%)과 ‘지역경제 활성화’(28%), ‘법·제도 개선’(20%)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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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