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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법안 통과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춤했던 가상자산이 법안 통과 기대감이 되살아남에 따라 반등했다.
17일 미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0% 오른 11만8079.7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12만65.5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하원이 지정한 ‘가상자산 주간(Crypto Week)’를 앞두고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200달러대까지 올랐지만 미 하원에서 가상자산 3법 처리 방식을 놓고 이견으로 법안 조기 통과가 무산되자 11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미 하원에서 법안이 결국 통과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되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대표를 던졌던 일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설득했고, 해당 의원들이 법안을 진전시키는데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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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스닥 상장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이번 주 이더리움을 7만4000개 이상 매입했으며 아직 2억5700만 달러의 매수 자금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28만 여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 중 하나다.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이 약 9%의 지분을 보유한 비트마인 이머전스(BitMine Immersion)도 5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