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란범 정당 보조금 차단법에 “무리한 행태 좌시 안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2025.4.10/뉴스1
광고 로드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은 강력한 쇄신과 반성을 통해 아직 건너지 못한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며 “범죄를 주도하고 가담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위헌, 위법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지난해 계엄 상황을 언급하며 “그날 밤 개인 한동훈이 아니라 국민의힘 당대표로 정치생명이 위태해지고 고통스러워도 계엄의 책임을 묻는 대통령 탄핵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돌아봤다.
광고 로드중
한 전 대표는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엔 국고보조금을 끊겠다는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된 데 대해 “속셈 뻔한 특별법으로 우리 당과 당원들을 도매로 연좌의 틀에 묶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계엄을 막은 당이기도 하다”라며 “민주당의 무리한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