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6일 “김 전 후보가 15일 서울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4일 서울희망포럼 강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맞서 내가 싸우겠다”며 “국민이나 당이 위축될 때 침묵하지 않고 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 안팎에선 김 전 후보가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조 의원은 조기에 출마를 확정했다. 조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누군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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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농성을 벌였던 나경원 의원과 충청권 재선인 장동혁 의원도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날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혁신위는 이르면 7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지만, 송 비대위원장과 안 의원 간 인선을 둘러싸고 이견이 감지되는 등 출범이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