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섭단체 지도부 오찬서 요청 나와 조국엔 즉답 않고, 노동자 실태 물어
이재명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가 3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기념촬영 후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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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통령간 오찬 회동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건설,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의 사면 복권 요청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 사면 복권과 관련해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비교섭 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고 조 전 대표와 노동자들의 사면 복권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즉답하지 않았다”며 “노동자 사면 복권에 대해서는 실태를 자세히 물었고 실형을 살고 있다는 분이 많다는 것에 놀라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고 했다. 조 전 대표 사면은 정치적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만큼 이 대통령이 직접적인 의견을 내지 않고 말을 아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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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