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월 18일 김씨 등 서울남부지검 송치 우리은행 자체 조사 23건에 포함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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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추가 혐의점을 포착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법인 2곳은 2021년과 2022년에 4차례에 걸쳐 서울 관악구에 있는 상가주택을 담보로 총 47억원을 대출받았다. 이때 가짜 계약서로 매매가를 실제보다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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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은행은 2023년 말 감사를 통해 영등포경찰서에 부당대출 23건을 고소했다. 여기에는 이번에 포착된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공소장을 확인 과정에서 기소 누락 사실을 파악해 지난 3월에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