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홍성꿈자람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홍성군 제공
홍성꿈자람센터는 언어, 인지, 심리 치료를 비롯해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그룹치료 등을 제공하는 종합 치료기관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 및 전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는다. 센터 내에는 치료실과 상담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부모 교육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치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에 대한 전문 치료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치료를 위해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홍성꿈자람센터는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공공 치료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 로드중
홍성꿈자람센터는 홍성읍 충절로 951번길 47-8에 위치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