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 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합병해 ‘HD건설기계’(가칭)로 거듭난다. 합병 후 양 사의 매출을 합하면 8조 원 규모다.
HD현대 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 사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를 배정한다.
양 사의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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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