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함께 걷고 있다. 캐내내스키스=AP 뉴시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협정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캐나다 재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칭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캐나다 정부는 디지털세가 30일부터 폐지되면 프랑수아 필리프 상파뉴 재무장관이 법안을 발의해 디지털 서비스세법의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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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