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 원주시 평원로에 위치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서 열린 ‘기후위기 취약계층 전담기관’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밥상공동체 제공
이 기관은 최근 이상기후와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해 쪽방 주민, 노숙인, 홀몸노인 등 기후에 취약한 이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름철 폭염 쉼터 운영을 비롯해 냉난방 취약가구 지원, 기후복지 상담, 탄소중립 연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와 환경이 공존하는 새로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밥상공동체는 그동안 빈곤, 노숙,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은행, 쿨쉐어링 등 다양한 실천적 복지모델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도 선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복지시스템’을 현장에 구현함으로써 복지 패러다임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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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원 원주시 평원로에 위치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서 열린 ‘기후위기 취약계층 전담기관’ 개원식에서 한 참석자가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밥상공동체 제공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