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궤적을 그리며 비행하고 있다. 예루살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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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1일(현지 시간) 이란 내 주요 핵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시작됐다.
22일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금 전 IDF는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며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방어 시스템을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보호구역으로 들어가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도록 지시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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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으로 무너진 이스라엘의 건물. 사진출처 X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보복 공습에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호람샤르-4를 포함해 미사일 40기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호람샤르-4는 1500㎏ 탄두를 탑재하고 최대 2000㎞까지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스라엘 중심 도시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상공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란이 전날부터 가한 공격으로 8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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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