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I-바다패스 시행 섬 방문객 20% 이상 증가
인천시가 올해부터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안여객선 요금을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하면서 섬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14개 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때 1500원(편도)만 내면 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해 인천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금액으로 맞춘 것이다. 다른 지역 주민도 정규운임의 30%만 내면 된다. 지난해(50%)보다 운임 할인율을 20%포인트 더 높였다.
시 지원 결과 올해 1∼5월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9만3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8202명) 보다 23.4% 증가했다. 특히 인천시민(25만984명)이 다른 지역 주민(4만3010명)보다 5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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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