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1-3 패…신유빈, 혼복 우승 도전
신유빈이 22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 중국 쑨잉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5.2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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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새 파트너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세계배드민턴연맹(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여자복식 우승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신유빈-최효주 조는 21일 오후 8시20분(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일본) 조와의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1-3(10-12 4-11 11-9 5-11)으로 패배해 은메달을 땄다.
오는 22일 오전 2시20분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결승에 나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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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본선에 오른 뒤 16강에서 토키치-아나 토판트(슬로베니아) 조, 8강에서 아디나 디아코누(루마니아)-마리아 샤오(스페인) 조를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선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일본) 조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우승 목전에서 하리모토-오도 조를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신유빈-최효주는 선제 실점과 함께 1게임을 시작했다.
그다음 내리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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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은 10-12 역전을 허용하며 1세트를 허용했다.
2게임은 일본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일본은 강력한 포핸드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고, 한국은 7점 차로 2게임을 내줬다.
3게임에 돌입한 신유빈과 최효주가 고삐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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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4-7에서 7-7까지 쫓아간 뒤 11-9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3게임을 가져왔다.
한국은 뒤집기를 위해 분투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한국은 쐐기를 박으려는 일본에 무너졌고, 5-11로 4게임을 내주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