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23일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우리는 하나 됐을 때 가장 강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6.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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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21일 박 전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말”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되었을 때 가장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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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선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다”라며 “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8월 2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후임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이 대통령이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새 당 대표의 임기도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당 대표 선거에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이 반영된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