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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이 중국인 남성과 교제 중인 태국인 여자 친구를 불법 감금하고 총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파타야 경찰은 전날 오후 7시쯤 한 외국인 남성이 태국인 여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네일숍 건물 안 방에 감금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건물을 포위했고, 그때 2층 발코니에서 한 남성이 뛰어내려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그가 무장한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해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경고하며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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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은 자신을 감금한 남성이 과거 교제했던 27세 한국인 남성이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거의 24시간 동안 방에 가둔 채 총기로 협박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여성은 또한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남성을 진정시켜 휴대전화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고, 이후 친구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밤 11시경 네일숍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도주 중이던 용의자 김씨를 체포했다.
그의 숙소를 수색한 결과, 실탄 15발이 장전된 시그사우어 권총 한 정이 발견됐으며, 총기 소지 허가는 없는 상태였다. 해당 총기는 경찰에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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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총기 소지 불법 및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김씨를 조사하고 있으며, 총기 소유주를 추적해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