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우승자 고프도 첫 잔디코트 대회서 8강행 좌절
AP 뉴시스
광고 로드중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이번 시즌 첫 잔디코트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신네르는 19일(현지 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45위·카자흐스탄)에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윔블던을 앞두고 올 시즌 첫 잔디코트 대회를 치렀으나 일찌감치 짐을 쌌다.
광고 로드중
이 대회에서 부블리크가 2023년에, 신네르가 2024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부블리크는 2023년 이 대회 우승 당시 8강에서 신네르에 기권승을 거둔 바 있다.
신네르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외 선수에게 패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ATP 투어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 알카라스는 힘겹게 16강을 통과했다.
광고 로드중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베를린오픈에 나선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코코 고프(2위·미국)는 왕신위(49위·중국)에 0-2(3-6 3-6)로 완패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고프에 졌던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는 16강전에서 레베카 마사로바(112위·스위스)를 2-0(6-2 7-6〈8-6〉)으로 제압, 8강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