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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플랫폼 ‘농협맛선’ 소포장 구독서비스가 1~2인 소형가구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맛선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농협인증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 제철과일을 정기 배송해 주는 ‘과일맛선’의 4종 미니세트는 올해 1~5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구독 건수가 70%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혼합곡 구독서비스 ‘균형미’ 500g 단량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5560개 판매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가성비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1011만 가구로 전체 가구(2410만 가구)의 45%를 차지했다. 2인 가구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66%에 해당한다. 이러한 변화가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농협맛선은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대용량보다 실속 있고 간편한 소포장 제품과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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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맛선 관계자는 “농협맛선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실속·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소포장 식품 구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규모 가구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편리한 기능을 강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