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 총액은 1조4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에만 7308억 원 늘어난 것으로,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ETF 중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국내 주식형 ETF에서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ETF와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ETF 정도만 1조 원대 순자산 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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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 사슬망과 시장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란과 이스라엘간의 무력 충돌 등의 상황까지 펼쳐지면서 전 세계가 언제든 군사적 긴장이 확산될 수 있는 잠재적 분쟁 지대로 변했다”며 “한국 방위 산업의 성장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국제 질서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