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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빚, 이제야 갚습니다” 단양 방앗간 대표 장학금 기탁

입력 | 2025-06-17 11:06:00

단양 찬성방앗간 김영욱 대표(오른쪽)와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뉴스1


충북 단양군은 찬성방앗간 김영욱 대표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10년 만에 빚을 갚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아들이 10여 년 전 단양장학회에서 받은 50만 원을 언젠가 꼭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해 왔다”며 “이제야 10배의 금액으로 그 고마움을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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