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능해수욕장. 제주도 제공
수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이뤄졌으며 각 해수욕장 물놀이 구역 좌, 중, 우 3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수인성전염병의 지표세균으로, 분원성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54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대 120MPN/100㎖와 74MPN/100㎖로 나타나 수질기준(대장균 500, 장구균 100 MPN/100㎖ 이하)을 모두 충족했다.
광고 로드중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개장 기간에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도록 월 2회(총 4회) 해수욕장 수질 조사를 실시할 거”이라며 그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과 도청 누리집 사전정보공표에 게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114만4000명이다. 2016년 400만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2021년 94만5000명까지 감소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